영양정보
여름철 간식, 맛있게 먹되 칼로리는 알고 먹자!
솔솔영양사
2025. 6. 24. 14:36
덥고 지치는 여름, 우리 집 아이들이 제일 자주 찾는 말은
"엄마~ 간식 뭐 있어?"예요.
4살, 7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냉장고 앞에 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시원한 얼음과일, 아이스크림, 음료까지…
여름 간식은 손이 자주 가는 만큼 칼로리도 슬쩍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제가 영양사이기도 하니, 아무래도 더요!
오늘은 여름철 대표 간식들의 칼로리,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간식 선택을 하면 좋을지
작은 팁도 함께 나눠볼게요.
🍦 대표 여름 간식,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간식 종류1회 섭취량 기준칼로리(kcal)
바닐라 아이스크림 (컵) | 100g | 약 200~220 |
얼린 바나나 | 1개 (100g) | 약 90 |
수박 | 1조각 (200g) | 약 60 |
찰옥수수 | 1개 (150g) | 약 150 |
아이스 초코 | 1잔 (300ml) | 약 250~300 |
포도쥬스 (시판) | 1잔 (200ml) | 약 120~150 |
요거트 스무디 | 1잔 (250ml) | 약 180~250 |
"과일이라 괜찮겠지~" 했던 것도 양이 많아지면 칼로리가 꽤 되어요.
특히 아이스크림류, 시판 음료는 당류가 높고
포만감은 적어 금방 또 배고프다고 하거든요.
우리 집 여름 간식 어떻게 챙기고 있냐면요!
여름엔 무조건 시원한 걸 찾기 마련이라
전 이렇게 조절해서 주고 있어요:
-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과일
→ 바나나, 포도, 블루베리를 얼려놓으면 아이스크림 못지않게 좋아해요. - 시판 쥬스보단 직접 갈은 과일 주스
→ 수박 + 얼음, 딸기 + 우유 조합도 자주 해요. - 옥수수나 감자 같은 자연 간식
→ 포만감도 좋고 입이 바빠져서 군것질도 줄어요.
영양사 엄마의 간식 꿀팁!
- 양보다 빈도 조절
- 매일 간식은 괜찮지만, 하루 1~2회로 제한하고 있어요.
- 하루 칼로리 안에서 배분하기
- 식사량이 줄었을 땐 간식을 좀 더 챙기기도 하고요.
-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플레이팅
- 예쁜 얼음 틀에 과일 얼려서 주면 반응이 아주 좋아요!
여름엔 땀도 많고 활동량도 많아져서
간식이 때론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해요.
다만 '좋은 간식'을 '적절하게' 먹는 게 중요하겠죠?
아이들 간식은 곧 우리 가족의 식습관이에요.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 건강도 챙기는 간식 선택 함께 해보아요.